젤렌스키, 중립적 중재 담은 교황 평화안 거부
김지선 2023. 5. 14. 17:42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중립적 중재자 역할을 자임한 교황의 평화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바티칸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우크라이나 편에 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교황청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 중립적 중재자 역할을 맡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직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자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저지르는 범죄를 규탄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피해자와 침략자는 절대로 같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동안 '10개 평화 공식'을 통해 러시아군의 철수와 우크라이나 영토 회복 등을 전쟁 종식 해법으로 제시해왔습니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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