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늦깎이 FA→0.524 장외 타격왕' 권희동, NC 타격 불쏘시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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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외야수 권희동이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NC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에릭 페디의 호투와 권희동의 3안타 활약을 앞세워 6-4로 이겼다.
9일 처음 1군 경기에 출장한 권희동은 이날부터 14일 키움전까지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무서운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14일 3안타로 시즌 성적은 6경기 21타수 11안타 타율 0.524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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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NC 다이노스 외야수 권희동이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NC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에릭 페디의 호투와 권희동의 3안타 활약을 앞세워 6-4로 이겼다. NC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페디는 6이닝 6피안타(1홈런)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권희동이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박건우가 1회 2타점 2루타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권희동은 1회 1타점 좌익선상 2루타에 이어 3회 1사 2루에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8회 1사 2루에서 좌전안타까지 3안타 맹타를 선보였다.
권희동은 2월 27일에야 FA 계약(1년 최대 1억2500만 원)에 성공하면서 스프링캠프도 떠나지 못하고 개인 훈련을 하다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2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권희동은 이달 4일에야 1군에 처음 등록됐다.
9일 처음 1군 경기에 출장한 권희동은 이날부터 14일 키움전까지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는 무서운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14일 3안타로 시즌 성적은 6경기 21타수 11안타 타율 0.524까지 올랐다.
아직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장외 타격왕이다. 6경기에서 멀티히트만 4경기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강인권 NC 감독은 경기 전 "5월초까지만 해도 1번부터 9번까지 고민됐다"고 했는데 권희동이 가운데서 팀 타선에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다.
권희동은 2013년 NC에 9라운드 전체 84순위로 입단한 창단 멤버다. 이번 겨울 원소속팀과도 계약이 진전되지 않고 새 팀도 찾지 못하면서 선수 생활 연장에 위기를 겪었으나 풍파를 이겨내고 다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권희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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