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도 할 뻔 했던 바코 "늘 똑같이 준비했다, 매 경기 겸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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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가 시즌 초반에 주춤했지만 점점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FC서울전에서는 멀티골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바코는 FC서울에 7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바코는 "시즌을 시작하면서 우리는 디펜딩 챔피언이라고 강조했다. 모두 처음 경험하는 일이기에 항상 겸손한 자세로 시즌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은 경기들도 겸손함을 유지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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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바코가 시즌 초반에 주춤했지만 점점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FC서울전에서는 멀티골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울산은 14일 오후 2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에서 서울을 3-1로 제압했다. 이들은 대전하나시티즌에 패배한 이후 6경기 무패에 5연승을 내달렸다. 압도적인 승점을 쌓아 견고하게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주인공은 바코였다. 서울은 후반전에 대거 교체로 대응했고 후반 1분이 되기도 전에 김신진이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바코가 후반 5분에 득점포를 가동하더니 후반 24분 멀티골로 팀에 귀중한 리드를 안겼다.
경기 뒤에 만난 자리에서 그는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다. FC서울은 좋은 팀이었다. 거칠고 강하게 우리를 압박했다. FC서울이 전반에 좋은 경기를 했지만, 후반전에 우리가 더 나았다. 승점 3점을 가져올 자격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바코는 FC서울에 7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특별히 FC서울에 강한 이유를 묻자 "이유는 잘 모르겠다. 늘 똑같이 준비한다. 다만 오늘 경기는 특별했다. 이런 경기에서 득점을 했고 팀이 이겨서 기쁘다"고 웃었다.
시즌 초반에 루빅손이 좋은 경기력으로 선발 기회를 잡았다. 바코는 교체로 들어와 활약했는데 최근에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모양새다. 공격 포인트까지 적립하며 지난 시즌 핵심 선수였던 폼을 회복했다.
바코에게 루빅손과 경쟁 체제를 질문하자 "건강한 경쟁을 하고 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또 내가 득점을 하고 있어 기쁘다"라고 답하면서 "이번 시즌은 슬로우 스타터로 시작하고 있다. 커리어에서 처음있는 일이다. 스스로에게 실망하기도 했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을 고쳐 먹었다. 나에게 믿음을 잃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바코는 멀티골에 해트트릭까지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볼을 제대로 맞히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는 "두 번째 골처럼 컨트롤을 한 다음에 슈팅을 하려고 했다. 아쉽다"라고 털어놨다.
홍명보 감독에 대해서도 말했다. 바코는 "시즌을 시작하면서 우리는 디펜딩 챔피언이라고 강조했다. 모두 처음 경험하는 일이기에 항상 겸손한 자세로 시즌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은 경기들도 겸손함을 유지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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