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G7 정상회의 계기 연쇄 양자·다자회담

2023. 5. 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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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앵커>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외교 행보가 숨 가쁘게 이어집니다.

정상회의 참석차 아시아에 오는 정상들은 일부 별도로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을 만날 예정인데요.

첫 소식,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히로시마를 방문합니다.

윤 대통령은 확대회의에 참석해 식량, 보건, 기후, 에너지 개발 등의 주제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올해 의장국인 일본이 중점 주제로 제기한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신흥 개도국에 대한 관여 정책에 대해서도 자유토론이 이뤄집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그간 더욱 단단해진 한미, 한일 양자관계를 기반으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역내 공급망 불안정, 그리고 에너지 위기 등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여 한미일 협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전략적 공조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위치한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참배할 예정입니다.

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찾는 각국 정상들도 한국을 따로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납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오는 16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윤 대통령과 17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G7 일정 종료 후에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한국에서 윤 대통령과 한독정상회담을 합니다.

또 22일에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샤를 미셸 EU 이사회 상임의장도 윤 대통령을 만나 한-EU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하람)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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