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서 구제역 의심사례...농식품부 "정밀검사 중"

4년여 만에 충북 청주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증평군에서도 구제역이 의심되는 소가 발견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북 증평군에 있는 한우 농장 한 곳에서 수의사가 사육 중인 소를 대상으로 진료 하던 중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함에 따라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확진될 경우 이달 들어 국내 구제역 사례는 모두 6건으로 늘게 됩니다.

앞서 충북 청주시 북이면에 있는 한우농장 5곳에서 구제역 감염이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충북 청주시 구제역 발생 현장을 찾아 방역 상황과 소독 실태 등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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