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주5회 축구, 남편은 나홀로 육아…결국 갈등 터졌다

/사진=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인 이현이(40)가 건강에 이상을 느껴 병원 진단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랜만에 이현이·홍성기 부부의 일상이 소개된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이현이는 휴일에도 축구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현이는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구척장신'의 주장으로 활약 중이다.

일주일에 축구 연습을 5번이나 한다는 이현이. 결국 그는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진료를 본 의사는 "이러다가 심장에 피로가 쌓일 수 있다"고 경고해 이현이를 놀라게 했다.

/사진=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이현이를 대신해 홀로 두 아들을 돌보는 홍성기의 모습도 전해졌다. 나홀로 육아에 지친 홍성기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이현이는 연락을 받지 않았다.

화가 난 홍성기는 뒤늦게 귀가한 이현이에게 "난 네 소식을 신문 기사로 접한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런 모습을 관찰 영상으로 본 MC들도 이현이에게 "집에 좀 가라"고 타박해 외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하지만 이현이도 평소 쌓아둔 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홍성기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아내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렸던 것.

이현이는 "남편이 그럴 때마다 내가 죄인이 된 것 같다"며 혼자 고민했던 부분을 토로했다. 하지만 홍성기는 "내 SNS에 올린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반응했고, 결국 이현이도 폭발해 부부 갈등이 시작됐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