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투자 늘리는 대상그룹

조윤희 기자(choyh@mk.co.kr), 강두순 기자(dskang@mk.co.kr) 2023. 5. 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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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젠휴먼케어 지분 9% 확보

대상그룹의 대상웰라이프가 연초 헬스케어 기술 관련 중소형 업체에 연이어 투자하며 개인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플랫폼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상웰라이프는 개인별 유전체 분석 서비스 업체 메디젠휴먼케어가 지난해와 올해 진행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9%가량을 45억원에 확보했다. 메디젠휴먼케어는 지난해 종합건강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해 대상웰라이프가 사업적 제휴(MOU)를 체결한 업체인데, 올 초 지분 투자까지 단행하며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메디젠휴먼케어는 2016년 코넥스에 상장한 업체로 인간의 염색체 23쌍 안에 있는 2만5000개 유전자에 대한 검사를 바탕으로 개인의 유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전체 검사 항목을 가장 많이 등록한 업체 중 하나로 2015년부터 실시한 유전자 검사 정확도 평가에서 6차례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으로 평가를 받았다.

대상웰라이프는 2018년 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환자용 식품 브랜드 '뉴케어'를 비롯해 단백질 전문 브랜드 '마이밀', 건강기능식품 '웰라이프' 등을 보유하며 균형 영양식으로 불리는 특수용도식품 사업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2021년에는 계열사 대상네트웍스가 보유하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플랫폼 '100LABS(일공공랩스)' 사업부를 양수하면서 화장품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조윤희 기자 / 강두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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