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도 잘 지내”...스쿨존 사고 조은결군 발인 [현장 화보]
문재원 기자 2023. 5. 14. 17:22
지난 10일 수원 호매실동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 조은결군(8)이 하굣길에 횡단보도를 건너다 우회전 신호를 위반한 마을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은결군의 발인식이 열린 14일 사고현장 앞 인도에는 추모공간이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은결군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은결군의 관을 실은 운구차는 생전에 다니던 초등학교를 거쳐 장지로 향했다.
경찰은 사고를 낸 50대 마을버스 운전기사가 우회전에 앞서 일시 정지 규정을 위반하고 이어 신호를 보지 않고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민식이법’을 적용해 운전기사를 구속했다.
문재원 기자 mj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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