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상승세 '마지막 퍼즐' 완성?…스트레일리+반즈 듀오마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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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위(19승11패)로 상승세인 롯데 자이언츠.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34)의 호투가 돋보였다.
특히 에이스로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던 반즈(1승1패 19이닝 평균자책점 7.58)와 스트레일리(2패 21⅔이닝 평균자책점 5.82)가 흔들렸다.
롯데는 스트레일리-반즈 듀오의 반등으로 상승세에 더욱 날개를 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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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리그 2위(19승11패)로 상승세인 롯데 자이언츠. 기세 유지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롯데는 14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34)의 호투가 돋보였다. 6⅓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포심 패스트볼(45)은 최고 구속 147㎞까지 나왔고, 슬라이더(24구), 체인지업(18구), 커브(11구)도 조화를 이루며 상대 타선의 방망이를 이끌어냈다.
롯데는 리그 상위권 성적에도 불안 요소가 있었다. 부진한 선발진이 그 이유였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팀은 이번주 시작인 9일 사직 두산전을 앞두고 팀 평균자책점 4.96, 이닝 총합 212⅓이닝으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외국인 투수 스트레일리와 찰리 반즈(28) 박세웅(28), 한현희(30)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에이스로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던 반즈(1승1패 19이닝 평균자책점 7.58)와 스트레일리(2패 21⅔이닝 평균자책점 5.82)가 흔들렸다. 외국인 투수들이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서튼 감독도 지난 주말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이 취소된 뒤 브리핑 시간 “긍정적인 관점에서 말하자면, 박세웅과 반즈, 스트레일리가 부진했지만, 팀이 좋은 성적을 냈다. 만약 이들이 좋아진다면 팀이 얼마나 더 강해질지 기대한다”며 미소 지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서튼 감독의 예상이 맞아가기 시작했다. 스트레일리는 지난 9일 두산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지만,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구 1개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반즈도 10일 두산전 6⅔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됐다.
선발진이 살아난 롯데는 두산과 주중 3연전, kt와 주말 3연전에서 4승2패를 거두며 승패마진 ‘+2’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롯데는 스트레일리-반즈 듀오의 반등으로 상승세에 더욱 날개를 달 수 있다. 더 강팀으로 거듭나긴 위한 마지막 퍼즐이던 이들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 마운드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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