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인니 당국과 인력 상호파견

문재용 기자(moon.jaeyong@mk.co.kr) 2023. 5. 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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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앞줄 왼쪽 둘째)과 마헨드라 시레가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장(앞줄 가운데)이 지난 11일(현지시간)열린 인력교류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과 인력 상호 파견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 금융사들의 해외 진출 주요 거점으로, 이 같은 당국 간 인력 교류가 금융산업 국제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감원이 해외 감독당국과 일정 기간 직원을 상호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금감원은 OJK와 상호 우수직원 파견 합의각서를 체결해 올해 하반기 중 파견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파견 대상자는 선임급 이상이며, 파견 기간은 6개월로 하되 양국 합의에 따라 단축 또는 연장이 가능하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양 기관 간 감독 협력 관계를 한 단계 성숙시킬 것"이라며 "업무 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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