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게임노트] '해피버스데이' 서튼…스트레일리 첫 승+14안타 폭발, 롯데 kt전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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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의 호투와 잭 14안타를 몰아친 팀 타선에 힘입어 kt 위즈를 제압하며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롯데는 14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김민석(중견수)-고승민(1루수)-한동희(3루수)-안치홍(2루수)-렉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노진혁(유격수)-유강남(포수)-윤동희(우익수), 선발 투수 스트레일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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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의 호투와 잭 14안타를 몰아친 팀 타선에 힘입어 kt 위즈를 제압하며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롯데는 14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19승11패를 기록했다.
이날 롯데는 김민석(중견수)-고승민(1루수)-한동희(3루수)-안치홍(2루수)-렉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노진혁(유격수)-유강남(포수)-윤동희(우익수), 선발 투수 스트레일리로 나섰다.
반면 kt는 홍현빈(중견수)-강백호(1루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문상철(지명타자)-장성우(포수)-김상수(유격수)-이시원(우익수)-박경수(2루수)-강민성(3루수), 선발 투수 배제성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는 첫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민석과 한동희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렉스가 1타점 적시타를 쳐 1-0으로 앞서 갔다. 이후 2사 1,3루에서 전준우가 1타점 적시타로 2-0 추가점을 올렸다.
한 템포 끊긴 공격은 4회초 다시 힘을 냈다. 1사 후 전준우의 2루타와 노진혁의 1루 땅볼로 만들어진 2사 3루. 유강남이 볼넷을 골라내 2사 1,3루가 됐다.
이후 묘한 상황이 나왔다. 1루주자 유강남이 스타트를 끊었고, 베이스 커버를 위해 2루로 들어가던 박경수가 움직인 사이 반대편으로 윤동희의 타구가 지나갔다. 이 타구는 1타점 적시타가 돼 롯데는 3-0으로 달아났다. 계속되는 2사 1,3루에서는 김민석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알포드 앞에 떨어져 4-0으로 도망갔다.
7회초에는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2사 후 한동희가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박승욱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쳐 5-0, 8회초에는 1사 3루에서 유강남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6-0까지 점수 차이를 벌렸다.
롯데 타선은 마지막 이닝까지 폭발력을 이어갔다. 무사 2,3루에서 박승욱이 1타점 적시타로 7-0을 만든 뒤 무사 1,3루에서 윤수녕의 1타점 적시타까지 나와 8-0으로 KO 펀치를 날렸다.
9회말에는 2사 1,2루에서 김준태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8-2, 폭투로 한 점을 더 내줘 8-3이 됐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롯데는 선발 투수 스트레일리가 6⅓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7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민석과 한동희, 전준우가 멀티히트를 쳐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kt는 선발 배제성이 5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이날은 서튼 감독의 생일이었다. 롯데 선수단은 승리하며 서튼 감독에게 기분 좋은 위닝시리즈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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