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메이커' 김승현家 재등판…'걸환장' 승부수와 자충수 사이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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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환장 속으로'에 김승현의 가족, 이른바 '광산 김씨' 패밀리가 재등판한다.
앞서 '걸환장' 1회부터 4회까지,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떠난 바 있는 김승현 가족은 이번 재출연에서는 남해 하동 여행을 떠난다.
그럼에도 '걸환장'은 김승현 가족을 재등판 시키는 초강수를 뒀다.
김승현 가족과 예비 둘째 며느리가 공개되는 '걸환장'은 14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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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 김승현의 가족, 이른바 ‘광산 김씨’ 패밀리가 재등판한다. 앞선 출연에서 논란을 자초하며 입방아에 올랐던 김승현 가족은 이번에는 예비 둘째 며느리까지 공개하는 초강수를 뒀다. ‘걸어서 환장 속으로’ 측의 승부수일지, 자충수일지 주목된다.
김승현 가족이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 다시 등장한다. 앞서 ‘걸환장’ 1회부터 4회까지,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떠난 바 있는 김승현 가족은 이번 재출연에서는 남해 하동 여행을 떠난다.
김승현 가족이 출연한 방송분은 아직도 ‘걸환장’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걸환장’ 1회부터 4회까지 출연한 김승현 가족은 6.0%라는 시청룰을 선물했다. 이후 방송된 ‘걸환장’은 2%대 시청률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고, 시청률 부진과 경쟁력 부족 등의 이유로 폐지설에 휩싸인 바 있다.
폐지설은 사실무근이었지만 ‘걸환장’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었다. 일요 예능 최강자 ‘미운우리새끼’와 각 방송사가 사활을 건 주말드라마와 대결한다는 점에서 ‘걸환장’의 고군분투는 이해가 된다. 하지만 각 방송사 주말드라마가 기를 펴지 못했던 시기에도 치고 올라오지 못했다는 부분에서는 경쟁력 부족이 언급될 만 하다.
결국 ‘걸환장’은 자체 최고 시청룰이라는 선물을 선사한 김승현 가족을 재소환했다. 프랑스 파리로 떠났을 때는 시고모, 시삼촌까지 동행하는 강수를 뒀다면, 이번에는 김승현의 동생 김승환 씨의 여자친구이자 예비 둘째 며느리를 공개하는 초강수를 뒀다. 예비 둘째 며느리라고는 하지만 일반인인 만큼 너무 이르게 공개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있다.
지난 출연에서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했지만 논란도 따라왔다. 김승현의 어머니 백옥자 씨가 아들의 집에 방문해 냉장고를 검사하고, 드레스룸에서 대놓고 며느리의 옷을 욕심내는 부분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한 ‘걸환장’에서의 내용은 아니었지만, 김승현의 부모님이 ‘결혼지옥’에 출연해 욕설을 하고 이혼 위기를 겪었던 부분과 웃으며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괴리감을 보였다.
며느리 장정윤 작가가 시부모님의 리마인드 웨딩을 펼쳐주면서 감동을 자아낸 부분이 있지만 입방아에 오를 만한 논란이 더 많았던 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걸환장’은 김승현 가족을 재등판 시키는 초강수를 뒀다. 김승현 가족의 재등판은 승부수가 될까. 아니면 다시 논란만 가져오는 자충수가 될까. 김승현 가족과 예비 둘째 며느리가 공개되는 ‘걸환장’은 14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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