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갤러리' 앞에서 주인공… 임진희 "우승 두 번 더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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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역대 최다 갤러리가 운집한 올해 대회에서 주인공은 임진희였다.
임진희는 14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9타를 쳤다.
경기 후 임진희는 "시즌 초반 우승할 수 있어 너무 좋다. 특히 갤러리가 많은 대회에서 우승이라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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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는 14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박지영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 후 임진희는 "시즌 초반 우승할 수 있어 너무 좋다. 특히 갤러리가 많은 대회에서 우승이라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임진희는 꾸준한 추격전을 펼치다가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임진희는 "타수를 줄이지 못할 땐 답답했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17번 홀에서는 3퍼트를 하더라도 강하게 쳐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들어갔고, 18번 홀에서는 내리막 경사라 붙이자는 생각에 약하게 친 게 들어갔다"며 웃었다.
이번 대회는 3일 동안 3만5928명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았다. 역대 최다였던 지난해 3만4100명을 넘어섰다. 최종 라운드 때는 2만1263명이 대회장을 찾았고, 많은 갤리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임진희는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임진희는 "겨울 훈련 동안 퍼트 연습에 매달렸던 효과를 봤다"고 우승 비결을 밝혔다.
그러면서 임진희는 "전에는 비거리를 늘리는데 중점을 뒀는데, 지난해부터 장점으로 여겼던 퍼트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점을 살리면서 단점을 보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면서 "퍼트를 교체하고 샷 연습과 똑같은 시간을 할애했다. 퍼트는 연습량을 늘면 바로 실력도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임진희는 시즌 첫 승과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지난해 7월 맥콜·모나파크오픈 이후 10개월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 2021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첫 우승까지 더하면 3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임진희는 "우승 이란 게 행운도 필요하다. 내가 잘 던 주에 기대하고 있다. 최소한 2번 정도는 하고 싶다"고 목표를 말했다.
그러면서 임진희는 "항상 제 자리에 머물러 있고 싶진 않다. 언젠가는 LPGA 투어에도 진출하고 싶다"고 포부도 밝혔다.
용인=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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