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17일 징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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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간 면제됐던 서울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가 17일부터 다시 양방향 징수된다.
서울시는 14일 "'통행료 면제 실험' 효과를 분석해 연내에 제도 폐지 여부를 결정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3월17일부터 단계적으로 면제했다.
서울시는 3월17일~5월16일 두달간의 실험을 마친 후 혼잡통행료가 교통 흐름과 속도 등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해 6월 중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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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7~5월16일 면제했던 남산 터널 혼잡통행료
5월17일부터 다시 징수키로
두달간 면제됐던 서울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가 17일부터 다시 양방향 징수된다.
서울시는 14일 “‘통행료 면제 실험’ 효과를 분석해 연내에 제도 폐지 여부를 결정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3월17일부터 단계적으로 면제했다. 첫 한달은 도심에서 강남 방향, 4월17일부터는 강남에서 도심 방향까지 양방향 면제됐다.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는 도심 통행량을 조절해 혼잡도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1996년 1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평일 오전 7시~오후 9시 사이에 2명 이하가 탑승한 10인승 이하 승용·승합차에 한대당 2000원씩 부과했다. 하지만 해당 통행료가 혼잡도 관리라는 본래 취지에 비춰 실효성이 있는지 논란이 계속돼왔다.
서울시는 3월17일~5월16일 두달간의 실험을 마친 후 혼잡통행료가 교통 흐름과 속도 등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해 6월 중 결과를 발표한다.
서울연구원과 교통 수요관리 방안을 연구하는 한편, 전문가와 시민·시의회 의견을 수렴해 통행료 폐지 여부를 올해 안에 결정한다.
서울시는 도로 전광판, 현수막, 요금소 안내문, 교통방송 등을 통해 통행료 징수 재개를 알릴 방침이다.
이창석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 대상으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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