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공모에 홍순만 전 부시장 등 6명 지원
이병기 기자 2023. 5. 14. 17:00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신임 사장 공모에 이학재 전 국회의원 등 모두 6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마감한 사장 공모에 인천 서구갑 선거구에서 3선을 한 이 전 의원을 비롯해 민선 6기 유정복 인천시정부에서 경제부시장을 지내고 코레일 사장으로 넘어간 홍순만 전 부시장 등 총 6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앞서 공항공사는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첫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를 연 뒤, 지난 3일부터 1주일간 사장 공모를 했다.
임추위는 가능한 빨리 서류 심사와 면접 등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임추위는 일단 3배수로 3명의 후보군을 추린 뒤, 이달 중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올릴 예정이다. 이중 최종 검증을 마친 2명에 대해 대통령이 1명을 결정한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현재 계획대로면 이달 중 실무 절차를 끝내면 다음달 말께 대통령실의 최종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7월에는 신임 사장이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공항공사 사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며, 직무수행 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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