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인근 증평 한우농장서도 의심신고…수의사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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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에서도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견됐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의 최초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12.7㎞ 떨어진 증평군 도안면의 한 한우 농장이 이날 방역당국에 구제역 의심신고를 했다.
한우 418마리를 사육 중인 해당 농장은 사육 중인 모든 소에 자가 접종한 상태였으나 예찰 중인 수의사가 일부 소의 침 흘림 증상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심 증상 발견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을 투입한 도는 일부 한우의 입 속 궤양 증상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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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충북 여섯번째…14일 오후 8시께 PCR 판정 예상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증평에서도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견됐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의 최초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12.7㎞ 떨어진 증평군 도안면의 한 한우 농장이 이날 방역당국에 구제역 의심신고를 했다.
한우 418마리를 사육 중인 해당 농장은 사육 중인 모든 소에 자가 접종한 상태였으나 예찰 중인 수의사가 일부 소의 침 흘림 증상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심 증상 발견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을 투입한 도는 일부 한우의 입 속 궤양 증상도 확인했다. 유전자검사(PCR) 결과는 이날 오후 8시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오면 도내 여섯번째 발생 농장이 된다.
도 관계자는 "수의사가 의심증상을 확인한 상황이어서 양성 판정 가능성이 높다"면서 "해당 농장 3㎞ 반경 내에는 179농가가 3만1400마리의 소를 사육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12일 청주시 북이면 우제류 사육 농가 5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국내 구제역은 지난 2019년 1월 충주시 1곳과 경기 안성시 2곳에서 발생한 이후로 4년4개월여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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