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페디, 벌써 시즌 6승 달성...다승·평균자책점 1위 도약

이석무 2023. 5. 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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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가 에이스 에릭 페디를 앞세워 스윕패 위기를 벗어났다.

NC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선발 패디의 6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 18승 16패가 된 NC는 리그 4위 자리를 유지했다.

키움은 6회말 러셀이 페디에게 솔로홈런을 빼앗은데 이어 9회말 김휘집이 NC 마무리 이용찬에게 투런홈런을 뽑았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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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에릭 페디.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C다이노스가 에이스 에릭 페디를 앞세워 스윕패 위기를 벗어났다.

NC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선발 패디의 6이닝 2실점 호투에 힘입어 6-4로 승리했다.

지난 12일과 13일 키움에 잇따라 경기를 내준 NC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올 시즌 키움과 상대전적은 4승 2패가 됐다. 시즌 성적 18승 16패가 된 NC는 리그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키움은 이날 패했지만 NC와 홈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16승 20패로 순위는 여전히 8위다.

NC 에이스 페디의 역투가 빛났다. 페디는 이날 6이닝 동안 안타 6개, 볼넷 1개를 내주긴 했지만 고비마다 삼진 7개를 빼앗으며 2실점으로 막았다. 2실점 가운데 1점은 키움 외국인타자 애디슨 러셀에게 허용한 솔로홈런이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6승(1패)째를 따낸 페디는 LG 플럿코(5승)를 제치고 다승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도 1.02에서 1.26으로 약간 올랐지만 여전히 1위를 지켰다. 이날 7개를 추가해 63개가 된 탈삼진은 선두 안우진(키움·66개)에 겨우 3개 뒤진 2위에 자리했다.

페디는 이날 99개 공을 던지면서 슬러브, 투심, 체인지업, 커터, 포심 등 다양한 구질을 뿌럈다. 가장 많이 던진 것은 커브와 슬라이더의 중간 정도인 슬러브로 44개나 구사했다. 빠른공 최고 구속은 투심으로 154km를 찍었다.

NC 타선도 초반에 대량득점을 올리면서 페디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키움 선발 후라도를 거세게 몰아붙이면서 1회초에만 4점을 뽑았다.

NC는 손아섭의 우전안타와 키움 1루수 임지열의 실책으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박건우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손쉽게 뽑았다.계속된 1사 2루에서 권희동의 좌측 2루타, 박세혁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더해 4-0으로 달아났다.

NC는 2회말 1점을 내줬지만 3회초 권희동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5-2로 앞선 9회초에도 박민우의 주전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키움은 6회말 러셀이 페디에게 솔로홈런을 빼앗은데 이어 9회말 김휘집이 NC 마무리 이용찬에게 투런홈런을 뽑았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NC 5번타자로 나선 권희동은 2루타 2개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박건우도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키움은 선발 후라도가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5실점(3자책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경기 초반에 나온 수비 실책 2개가 후라도의 발목을 잡았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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