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154km·6승→권희동 3안타 2타점→마틴 첫 멀티히트…NC, 키움 6-4로 꺾고 연패 탈출 [MK고척]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5. 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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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키움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6차전 맞대결에서 6-4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과 함께 스윕을 면했다.

키움이 6회말 반격했다.

NC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해 키움 타선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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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키움을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6차전 맞대결에서 6-4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과 함께 스윕을 면했다.

선발로 나선 에릭 페디가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을 챙겼다. 이후 올라온 김영규, 김시훈이 7,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 올라온 이용찬이 2실점을 했으나, 승리를 넘겨주지는 않았다. 타선에서는 권희동이 2루타 2개 포함 3안타 2타점, 박건우도 2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제이슨 마틴도 멀티히트로 힘을 더했다.

페디가 완벽한 투구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키움은 스윕에 실패했다. 선발로 나선 아리엘 후라도가 6이닝 3자책점을 기록했으나 야수진의 실책 속에 눈물을 흘리며 시즌 4패 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홈런을 기록한 러셀과 2안타를 친 김혜성, 9회 추격의 투런포를 친 김휘집의 활약이 빛이 바랬다. 이정후도 5타수 무안타로 저조했다.

NC는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서호철(3루수)-도태훈(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키움은 이정후(중견수)-박찬혁(좌익수)-김혜성(2루수)-러셀(지명타자)-이원석(3루수)-임지열(1루수)-김휘집(유격수)-임병욱(우익수)-김동헌(포수) 순으로 나섰다.

NC가 1회초부터 빅이닝을 만들었다. 안타 4개와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4점을 가져왔다. 박건우의 2타점 2루타, 권희동의 1타점 2루타, 박세혁의 1타점 적시타로 힘을 내며 상대 선발 후라도를 흔들었다.

키움도 2회말 추격 점수를 가져왔다. 1사 타석에 선 김휘집이 안타를 치고 상대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임병욱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1-4로 쫓아갔다. 그러자 NC는 3회말 권희동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나 5-1을 만들었다.

권희동이 터졌다. 사진=김재현 기자
이후 양 팀 투수들의 집중력 있는 투구에 타선은 득점을 뽑지 못했다. 5회까지 5-1의 스코어가 계속 이어졌다.

키움이 6회말 반격했다.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러셀이 우측 담기는 솔로포를 뽑아내며 페디를 흔들기 시작했다.

NC는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해 키움 타선을 막았다. 9회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다 가져왔다. 9회에는 마무리 이용찬을 올렸다. 이용찬이 올라오자마자 임지열에게 안타, 김휘집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흔들렸다. 그러나 이후에는 실점 없이 1이닝을 막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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