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도매가 한 달 새 19.1% 올라… 닭고기는 열흘 새 7.3% 상승

양범수 기자 2023. 5. 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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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도매가격이 한 달 사이 19.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축산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1㎏당 평균 6380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19.1% 올랐다.

지난해 5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려 1일부터 열흘 동안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1㎏당 7000원대로 급등하기도 했다.

이달 도매가격을 보면 지난 2일 1㎏당 3786원에서 지난 12일 4061원으로 열흘 만에 7.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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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도매가격이 한 달 사이 19.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 도매 가격은 열흘 사이 7.3% 올랐다.

서울시내 마트에서 판매되는 돼지고기 모습. /뉴스1

14일 축산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1㎏당 평균 6380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19.1% 올랐다. 지난 1일 5697원에 비해서는 열흘 만에 12.0% 올랐다.

돼지고기 가격은 매년 봄철부터 여름철까지 모임, 나들이 등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이 올랐다가 추석 이후 하락하는 특성을 보인다. 지난해 5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려 1일부터 열흘 동안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1㎏당 7000원대로 급등하기도 했다.

닭고기 도매가격은 닭 도축 마릿수 감소에 따라 1월 1㎏당 3363원에서 3월부터 4000원 안팎으로 올랐다. 이달 도매가격을 보면 지난 2일 1㎏당 3786원에서 지난 12일 4061원으로 열흘 만에 7.3% 상승했다.

소고기(한우) 가격의 경우 지난 12일 1㎏당 1만6000원 정도로 1년 전 가격인 약 1만9000원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최근 충북 청주에 있는 한우 농가 다수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며 전국 소 사육 농장과 축산 시설에 대한 방역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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