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청주시 구제역 발생 농장 일대 방역 상황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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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여 만에 국내에서 구제역이 확인되며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최초 발생지역에 대한 긴급 방역 점검이 이뤄졌다.
권재한 농축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14일 충북 청주시 구제역 발생 현장을 방문해 구제역 방역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현장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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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우제류 농장 주변 소독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4년여 만에 국내에서 구제역이 확인되며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최초 발생지역에 대한 긴급 방역 점검이 이뤄졌다.
권재한 농축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14일 충북 청주시 구제역 발생 현장을 방문해 구제역 방역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현장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 10일 이후 현재까지 충북 청주시 북이면 소재 한우 사육농가에서 5건의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해 현장 방역 상황과 소독 실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인 우제류에서 생기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이다. 한 마리라도 감염되면 같은 농장 우제류는 모두 살처분해야 한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병한 것은 2019년 1월 이후 4년 4개월 만이다.
권재한 실장은 소독 차량에 탑승해 발생지역 인근 우제류 사육 농장 주변 도로를 소독하고, 발생지역에 위치한 한우 농장 등의 전반적인 현장 방역 실태를 살폈다.
권재한 실장은 "청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은 한우 밀집사육 지역인 만큼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철저한 구제역 백신 접종뿐 아니라 농장 소독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전국 우제류 농가에 대해서도 질병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차단 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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