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도, 방신실도 아니었다. ‘막판 버디쇼’ 임진희,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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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막판 집중력이 더없이 중요하다.
임진희는 14일 경기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했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임진희는 7번 홀까지 버디 1개를 보기 1개로 맞바꾸면서 1타도 줄이지 못해 우승이 멀어지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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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KLPGA 우승컵
박지영, 1타 차이로 우승 놓쳐 … 상금랭킹 1위는 수성
‘괴물 신인’ 방신실, 막판 연속 보기로 아쉽게 공동 3위
[파이낸셜뉴스] 골프는 막판 집중력이 더없이 중요하다. 계속 선두를 달리다가도 마지막 집중력이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중요하다. 이번 NH투자증권 챔피언십의 최종 승자는 이예원도, 방신실도, 박지영도 아니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임진희였다.
임진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임진희는 14일 경기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했다. 임진희는 시즌 첫 우승이자 지난해 7월 맥콜·모나파크오픈 제패 이후 10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3년연속 KLPGA 우승컵을 차지하는 영광도 아울러 누렸다.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은 임진희는 상금랭킹 6위(2억 815만원)으로 올라섰다.
사실 대회 중반까지만 해도 이예원의 선두 가능성이 높았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임진희는 7번 홀까지 버디 1개를 보기 1개로 맞바꾸면서 1타도 줄이지 못해 우승이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같은 공동 선두로 출발한 이예원은 2타를 줄였고 박지영과 방신실도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8번 홀(파5)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임진희는 11번 홀(파5)에서 또 다시 1타를 줄여 꺼져 가는 불씨를 살렸다. 그리고 17번 홀(파5) 버디로 공동선두로 뛰어오른 뒤 18번 홀(파4)에서 3m 버디를 집어넣어 극적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6타를 줄인 끝에 연장 승부를 기대하던 박지영은 2위(14언더파 202타)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1타 차이로 우승을 놓친 박지영은 상금랭킹 1위는 지켰고, 대상 포인트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괴물 신인 방신실은 임진희와 달리 막판 2개 홀에서 내리 보기를 기록해 우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하지만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290야드를 가뿐하게 넘기는 장타를 앞세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방신실은 데뷔전이던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공동4위에 이어 이번에는 공동3위(13언더파 203타)에 올라 슈퍼 루키 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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