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퇴장 그 후’ 김진규 서울 코치 “나상호 라인 아웃 두고…판정은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수 없다” [현장인터뷰]

김용일 2023. 5. 14.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감독 퇴장? 내가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수 없다."

안익수 감독의 퇴장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김진규 FC서울 코치는 아쉬운 표정으로 말했다.

분노한 안 감독은 김 코치가 말린 끝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김 코치는 "확실하게 감독 얘기를 들은 게 아니다. 판정에 대해서는 더는 말할 수 없는 거 같다. 여기서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건 아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울산=김용일기자] “감독 퇴장? 내가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수 없다.”

안익수 감독의 퇴장으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김진규 FC서울 코치는 아쉬운 표정으로 말했다.

서울은 1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 울산과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석패한 뒤 “준비한 대로 처음엔 잘 됐다. 실점하고 거리가 벌어지며 하고자한 게 안됐다”고 했다.

이날 경기 최대 변수는 안 감독의 퇴장이었다. 전반 마틴 아담에게 실점한 뒤 후반 시작과 함께 황의조 나상호 기성용 박수일까지 4명을 동시에 투입한 서울은 후반 킥오프 1분 만에 김신진의 동점골이 터졌다.

그러나 2분 뒤 바코에게 두 번째 골을 실점했다. 그에 앞서 안 감독은 나상호의 터치 라인 아웃을 두고 심판진에 항의했다. 바코에게 실점하기까지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결국 주심은 경고 2장을 꺼낸 끝에 퇴장 명령을 내렸다.

분노한 안 감독은 김 코치가 말린 끝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김 코치는 “확실하게 감독 얘기를 들은 게 아니다. 판정에 대해서는 더는 말할 수 없는 거 같다. 여기서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건 아니다”고 했다. 다만 판정 불만 상황에 대해서는 “나상호가 (터치)라인 앞에서 잡을 때였는데 (볼이) 나갔느냐 안 나갔느냐를 얘기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미팅을 통해 전,후반 플랜을 따로 했다. 생각한 대로 울산이 (후반에) 체력적으로 떨어진 면은 봤다. 보셨다시피 막판에 우리가 공격적으로 했다. 다만 좀 더 완성이 됐으면 했는데…”라며 추격 실패에 아쉬워했다. kyi048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