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 감독 퇴장→김진규 수석코치 "확실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 안익수 감독 울산전에서 퇴장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FC서울이 울산 원정에서 승점 확보에 실패했다. 안익수 감독은 후반 초반에 강한 항의로 퇴장을 당했다.

서울은 14일 오후 2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에서 울산에 2-3으로 졌다. 3경기 무패에 차곡차곡 승점을 쌓으며 리그 2위에 올랐지만, 울산 원정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중 항의로 퇴장을 당해 기자회견에 참석할 수 없었다. 김진규 수석코치가 인터뷰 자리에 나왔고 "처음에는 준비한대로 잘 됐는데 실점을 하면서 잘 안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진규 코치에게 안 감독 퇴장을 물었는데 "확실하게 감독님과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 심판 판정 관련인 듯 했다. 더 자세히 이야기할 수 없고, 내가 이야기할 부분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서울은 후반전에 4명을 교체해 변화를 줬다. 김 코치는 "미팅을 통해서 전반전과 후반전 플랜을 따로 준비했다. 후반전에 날씨가 덥고 하다보니 밸런스가 깨진 부분이 있었다. 후반전 막판에는 공격적이었다. 조금 더 완성이 됐다면 좋은 경기가 됐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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