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졸속적…즉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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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으로 다음 달 시범사업 전환을 앞두고 있는 비대면 진료에 대해 약사들이 결의대회를 열고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들은 비대면진료의 근거였던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조정을 거론하며 "아무런 입법절차도 거치지 않고 시범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시행하는 것, 입법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행위"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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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으로 다음 달 시범사업 전환을 앞두고 있는 비대면 진료에 대해 약사들이 결의대회를 열고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대한약사회는 오늘(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저지를 위한 전국 시도지부장·분회장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가 플랫폼업자의 이익과 사업 연장만을 위한 시범사업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비대면진료의 근거였던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조정을 거론하며 “아무런 입법절차도 거치지 않고 시범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시행하는 것, 입법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행위”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3년에 대한 평가나 개선방안 마련 없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 보건의료체계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방안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와 의약품 배달을 심각 단계 해제와 동시에 폐지할 것, 국민과 전문가 단체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것 등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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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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