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멤버가 선발 선수처럼 얘기하네" 제임스, 플로핑 '저격' 저마이클 그린에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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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대 골든스테이트의 서부 콘퍼런스 4강 시리즈는 플로핑 시비로 내내 시끄러웠다.
그는 레이커스 선수들이 플로핑으로 심판을 속이며 자유투를 많이 얻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다빈 햄 레이커스 감독은 "우리는 플로핑을 연습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커 감독의 지적대로 레이커스 대 골든스테이트 경기에서 플로핑으로 보일만한 장면이 적지 않게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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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대 골든스테이트의 서부 콘퍼런스 4강 시리즈는 플로핑 시비로 내내 시끄러웠다.
포문은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이 열었다. 그는 레이커스 선수들이 플로핑으로 심판을 속이며 자유투를 많이 얻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다빈 햄 레이커스 감독은 "우리는 플로핑을 연습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르브론 제임스도 "20년 경력에서 플로핑 해본 적이 없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골든스테이트의 저마이클 그린이 제임스 머리에 푸른색 모자를 씌운 합성 사진을 올렸다. '거짓말 하지 말라'는 뜻이었다.
이에 제임스가 뿔났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래퍼 드레이크의 랩송 '투스칸 레더'를 배경으로 깔면서 "싫다. 벤치 멤버가 선발 선수처럼 얘기한다. 우리는 바닥에서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 우리가 해냈다"라는 가사 일부를 적었다.
이름을 적시하지는 않았으나 그린을 겨냥한 것이 분명했다. '함부로 말하지 말라'라는 경고였다.
그린은 벤치 멤버다.
이에 일부 미국 언론 매체는 제임스의 편을 들었다.
이들은 "그린이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렸다"며 그린을 나무랐다.
이들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딜런 브룩스가 제임스를 "늙었다"며 도발했다가 혼쭐이 난 사실을 들면서 "그린은 브룩스의 예에서 교훈을 얻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플로핑은 축구에서 말하는 이른바 '헐리웃 액션'이다. 심판의 눈을 속이며 반칙당한 것처럼 몸짓을 하는 행위다.
커 감독의 지적대로 레이커스 대 골든스테이트 경기에서 플로핑으로 보일만한 장면이 적지 않게 연출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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