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 한우농장서 구제역 확진…이달 전국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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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충북 증평에서도 구제역 확진 농장이 발생했습니다.
충청북도는 증평군의 한우 농장 한 곳에서 수의사가 사육 중인 소를 진료하던 중 비강·입안 상피세포 탈락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함에 따라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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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충북 증평에서도 구제역 확진 농장이 발생했습니다.
충청북도는 증평군의 한우 농장 한 곳에서 수의사가 사육 중인 소를 진료하던 중 비강·입안 상피세포 탈락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함에 따라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과 외부 가축, 차량 등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소독·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400여 마리에 대해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처분할 계획입니다.
앞서 충북 청주시 북이면 소재 한우 농장 5곳에서 구제역 감염이 잇따라 확인됐으며, 최초 발생지에서 13km 떨어진 증평군 농장에서도 확진됨에 따라 올 들어 이달에만 국내 구제역 사례가 총 6건으로 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처분과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구제역은 소, 돼지,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게 퍼지는 감염병으로, 식욕부진과 함께 입안에 물집이 생기고 침을 많이 흘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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