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두고 아쉬울 7회' SSG 김광현, 한화전 6.1이닝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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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좌완 선발투수 김광현(34)이 호투하고도 7회에 2실점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김광현은 14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1이닝동안 97구를 던져 2실점 6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후속타자 오선진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김광현은 박정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광현은 3회초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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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SG 좌완 선발투수 김광현(34)이 호투하고도 7회에 2실점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김광현은 14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1이닝동안 97구를 던져 2실점 6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광현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4.34에서 4.08으로 하락했다.
김광현은 지난 4월8일 한화와 한 차례 맞대결을 가졌다. 당시 한화 타선에게 난타를 당하며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절치부심한 김광현은 이날 경기에서 6회까지 완벽투를 펼쳤다. 그러나 7회 2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1회초 김광현은 선두타자 정은원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후 이원석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노시환과 채은성을 2루 뜬공으로 잡고 1회를 마쳤다.
흐름을 탄 김광현은 2회초 선두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를 1루 땅볼로 잠재웠다. 이어 최재훈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김인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타자 오선진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김광현은 박정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광현은 3회초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이후 후속타자 이원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잠재웠다. 이어 노시환에게 볼넷을 헌납했으나 2루 주자 정은원의 도루 실패로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그리고 채은성마저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4회초 김광현은 오그레디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고 흐름을 이어갔다. 최재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인환을 우익수 뜬공, 오선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정리했다.
김광현은 5회초를 삼자범퇴로 만들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6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을 2루 뜬공으로 잠재웠다. 후속타자 채은성에게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내줬지만 오그레디와 최재훈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선두타자 김인환을 2루 땅볼로 잡았다. 하지만 오선진에게 볼넷, 박정현에게 담장을 직격하는 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몰렸다.
김광현은 이후 노경은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노경은이 이진영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김광현의 최종 실점은 2점으로 기록됐다. 경기는 7회말 현재 양 팀 모두 2-2로 팽팽히 맞서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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