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아우른 가왕’ 조용필, 자체 제작 응원봉 무료 증정
가수 조용필이 전 세대를 아우르면서 ‘가왕’의 품격을 보여줬다.
조용필은 지난 13일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023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으로 조용필은 주경기장에서 8번째 콘서트를 연 유일한 가수가 됐다.
이날 조용필은 오프닝 곡으로 최초 공개하는 신곡 ‘필링 오브 유’의 라이브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첫 곡부터 5분 내내 폭죽을 터뜨리는 화려한 퍼포먼스는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면서 수많은 응원봉이 빛나는 콘서트장은 여느 아이돌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아이돌 콘서트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응원봉은 고유의 디자인과 중앙제어 기능이 탑재되어 가수의 콘서트를 더욱더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최소 3만 5천원부터 시작할 정도로 적지 않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조용필은 콘서트 티켓을 구매한 이들에게 자체 제작한 응원봉을 무료 나눔 하는 트렌디함을 선보였다. 이는 조용필을 모를 수 있는 세대인 MZ 세대들에게 제대로 가왕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었다. 한 아이돌 팬인 누리꾼은 “가왕 보러 왔는데 에스파 응원봉이 연동돼서 깜짝 놀랐다”며 “또 가고 깊다”며 가왕에게 흠뻑 빠졌다고 밝혔다.
이렇게 조용필이 자체 제작한 응원봉과 각자 응원하는 아이돌의 응원봉이 어우러져 다른 색으로 점멸하며 MZ세대들에게도 흥미롭게 와닿는 무대로 이어졌다. 또, 응원봉이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들도 함께 이러한 아이돌 문화에서 비롯된 문화를 즐겼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27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후 조용필은 올해 말 목표로 정규 20집 발매를 준비 중이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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