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복지원 피해자 광안대교서 고공농성…부산시장 면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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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최승우(55)씨가 광안대교에 올라 부산시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최씨는 14일 새벽 5시 20분쯤 광안대교 상판 옆 난간에 올라 이불을 펴 놓고 농성을 시작했으며 이 시간까지 소방, 경찰특공대 등과 대치하고 있다.
최씨는 형제복지원 피해 보상 조례 제정과 관련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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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최승우(55)씨가 광안대교에 올라 부산시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최씨는 14일 새벽 5시 20분쯤 광안대교 상판 옆 난간에 올라 이불을 펴 놓고 농성을 시작했으며 이 시간까지 소방, 경찰특공대 등과 대치하고 있다.
소방은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한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최씨는 형제복지원 피해 보상 조례 제정과 관련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특사로 아프리카를 순방 중이다.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현장에서 최씨를 설득했으나 최씨는 난간과 몸을 벨트로 묶으며 입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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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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