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올드펌 더비 출전한 오현규… 센스 있는 '칩 샷' 선보여

장승하 기자, 장하준 기자 2023. 5. 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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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가 올드펌 더비 첫 골에 실패했습니다.

하츠전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쐐기 골을 넣었던 오현규.

이번에는 올드펌 더비 첫 골에 도전했습니다.

비록 우승에 실패했지만, 홈 팬들은 올드펌 더비 선제골에 열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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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승하/장하준 기자] 오현규가 올드펌 더비 첫 골에 실패했습니다.

13일에 열린 레인저스와 셀틱의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5라운드. 두 팀은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더비 중 하나로 알려진 올드펌 더비 라이벌인데요. 지난 7일 하츠전에서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확정한 셀틱은 오현규를 최전방에 세웠습니다.

오현규 역시 득점 감각이 올라온 상태였는데요. 하츠전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쐐기 골을 넣었던 오현규. 이번에는 올드펌 더비 첫 골에 도전했습니다.

승부의 균형을 깬 팀은 레인저스였습니다. 전반 5분 토드 캔트웰의 선제골이 나왔습니다. 비록 우승에 실패했지만, 홈 팬들은 올드펌 더비 선제골에 열광했습니다.

곧바로 셀틱이 반격을 시도했는데요. 1분 뒤, 동료의 감각적인 스루패스를 받아 1대1 찬스를 맞이한 오현규. 센스있는 칩 샷을 시도했지만, 골키퍼를 피한 볼은 골대에 맞고 말았습니다. 무난한 활약을 펼친 오현규는 약 63분 정도를 소화한 뒤 교체로 물러났습니다.

한편 셀틱이 이후 두 골을 더 헌납하며 0대3 완패를 당했는데요. 이미 우승을 확정했지만, 씁쓸한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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