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무실점 9K' 몰아친 두산 알칸타라, 위력적 구위로 KIA타선 꽁꽁

김민지 기자 2023. 5. 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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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30)가 9개의 탈삼진을 몰아치며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이날 선발 등판한 두산 우완 알칸타라는 6이닝 무실점 7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을 기록했다.

위기를 맞은 알칸타라는 후속타자 이우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며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탈삼진 9개와 함께 무실점 완벽투를 보여준 알칸타라는 승리 요건을 갖춘 채 7회초 마운드를 우완 불펜 김강률에게 넘겨주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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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두산 베어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30)가 9개의 탈삼진을 몰아치며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였다.

라울 알칸타라. ⓒ연합뉴스

두산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마지막 홈경기를 치렀다. 이날 선발 등판한 두산 우완 알칸타라는 6이닝 무실점 7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알칸타라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71에서 1.50으로 내려갔다.

이날 103구를 던진 알칸타라는 최고 시속 155km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보태 경기를 풀어갔다.

1회초 알칸타라는 선두타자 류지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고종욱을 스탠딩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후 후속타자 김선빈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았다.

알칸타라는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유도했으나 포수 양의지의 1루 송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좌익수 뜬공, 황대인을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내 2개의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후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우성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2사 1,2루에 몰린 알칸타라는 후속타자 한승택을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3회초 알칸타라는 선두타자 박찬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류지혁에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1사 1루 타석에 들어선 고종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2사를 만들었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선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3루에 몰렸지만 최형우를 유격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실점 위기의 라울 알칸타라. ⓒ연합뉴스

알칸타라는 4회초 선두타자 소크라테스에게 우익수 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황대인에게 1루수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가 됐다. 위기를 맞은 알칸타라는 후속타자 이우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며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1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한승택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했다. 후속타자 박찬호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준 알칸타라는 5회초 선두타자 류지혁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고종욱을 중견수 뜬공, 김선빈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시켰다. 이어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2사 1,2루에 몰렸지만 소크라테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5이닝 동안 91구를 던진 알칸타라는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알칸타라는 선두타자 황대인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처리했다. 이어 후속타자 이우성과 한승택을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해 이날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이날 탈삼진 9개와 함께 무실점 완벽투를 보여준 알칸타라는 승리 요건을 갖춘 채 7회초 마운드를 우완 불펜 김강률에게 넘겨주고 경기를 마쳤다. 6회말까지 두산은 4-0으로 앞서고 있다.

라울 알칸타라.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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