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과 남자·혼합복식 조가 만든 수디르만컵 첫 승! 한국, 프랑스에 4-1 승리

권재민기자 2023. 5. 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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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드민턴이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6년만의 우승이자 통산 5번째 정상 등극을 위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었다.

그러나 3매치 여자단식에서 안세영(삼성생명·2위)이 취슈페이(46위)를 2-0(21-7 21-14)으로 완파한 뒤 4매치 남자복식에서 강민혁-서승재가 루카스 코비-로난 라바르(32위)를 2-1(21-16 18-21 21-19)로 따돌린 덕분에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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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배드민턴이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6년만의 우승이자 통산 5번째 정상 등극을 위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었다. 통산 최다 우승 2위(4회)에 빛나는 강호답게 복병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4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프랑스와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매치스코어 4-1로 이겼다. 한국은 15일 영국, 17일 일본과 조별리그 2·3차전을 치른다. 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 티켓을 얻는다.

1매치 혼합복식에서 김학균 배드민턴국가대표팀 감독의 선택은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세계랭킹 9위)이었다. 서승재(국군체육부대)-채유정(인천국제공항·5위)과 국제무대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온 조합으로, 남자복식에서 최솔규(국군체육부대)-김원호(10위) 대신 최근 페이스가 좋은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16위)를 가동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김원호-정나은은 김 감독의 신뢰에 부응하듯 톰 지켈-델피네 델루(6위)를 세트스코어 2-0(21-18 21-17)으로 제압했다.

약점인 2매치 남자단식에서 이윤규(국군체육부대·215위)가 크리스토 포포프(38위)에게 0-2(8-21 21-18)로 져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러나 3매치 여자단식에서 안세영(삼성생명·2위)이 취슈페이(46위)를 2-0(21-7 21-14)으로 완파한 뒤 4매치 남자복식에서 강민혁-서승재가 루카스 코비-로난 라바르(32위)를 2-1(21-16 18-21 21-19)로 따돌린 덕분에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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