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 멀티 골' 울산, 2위 서울에 3-2 승…파죽의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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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현대가 2위 FC서울을 꺾고 연승 행진을 달렸다.
울산은 14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반면 2위 서울은 7승 2무 4패(승점 23)가 됐다.
서울은 전반 35분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이태석이 세컨볼을 슈팅한 것을 조현우 골키퍼가 막아내며 득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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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현대가 2위 FC서울을 꺾고 연승 행진을 달렸다.
울산은 14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선두 울산은 5연승을 달리며 시즌 11승 1무 1패(승점 31)를 기록했다. 반면 2위 서울은 7승 2무 4패(승점 23)가 됐다.
울산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3분 이명재가 패스한 볼을 마틴 아담이 골문 앞에서 득점으로 연결해 1-0이 됐다.
서울이 기회를 놓쳤다. 전반 22분 팔로세비치가 직접 때린 프리킥을 조현우 골키퍼가 선방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서울은 전반 35분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이태석이 세컨볼을 슈팅한 것을 조현우 골키퍼가 막아내며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자 서울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진야, 팔로세비치, 박동진, 임상협을 빼고 박수일, 기성용, 황의조, 나상호를 투입하며 교체카드를 가동했다.
그리고 결실을 맺었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김신진이 골키퍼 막고 튕긴 공을 골로 연결해 동점이 됐다.
하지만 울산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3분 뒤 이규성이 찔러준 침투패스를 받은 바코의 오른발 득점이 터졌다.
이때 서울은 후반 6분 안익수 감독이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기도 했다.
울산이 기세를 높였다. 후반 22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바코가 오른발 슛으로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이 한 점을 다시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황의조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박수일의 중거리 골이 터지며 한 골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시간이 모자랐고, 경기는 울산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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