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코인 논란'에 고개 숙인 이재명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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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60억 코인' 의혹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과 관련, "당을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쇄신 의원총회'에서 "김남국 의원이 최근에 벌어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탈당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내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만든 '위믹스' 코인을 80여만 개를 보유했다가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직전 시세 60억 원 안팎으로 처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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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60억 코인' 의혹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과 관련, "당을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쇄신 의원총회'에서 "김남국 의원이 최근에 벌어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탈당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안 그래도 어려운 민생고 속에서 신음하시는 국민 여러분께 우리 당 소속 국회의원의 문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민주당도 국정의 일부를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다"고 사과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하루 24시간 정말 불철주야로 국민 삶을 챙겼어야 할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다하지 못했다"며 "우리 국민들에 실망드린 점에 대해선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더 이상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민주당 내부 자정을 위한 세부 방침들도 함께 논의할 것"이라며 "당이 나아갈 진로와 어려운 환경을 타개하기 위한 세부 정책을 도출해내겠다"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SNS에 "더 이상 당과 당원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내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만든 '위믹스' 코인을 80여만 개를 보유했다가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직전 시세 60억 원 안팎으로 처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거듭 해명에 나섰지만, 가상자산 투자금 출처와 규모 등을 놓고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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