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후쿠시마 해저터널 시찰 두고 이견’ 보도는 사실 아냐”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과 관련된 한일 국장급 회의에서, ‘해저터널 시찰 관련 이견이 있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정부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4일) 해당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MBC는 어제 ‘정부 측은 후쿠시마 오염수 저장 탱크부터 해저터널까지 방류 과정 전반을 살펴보겠다고 전달했지만, 일본은 지금 시찰단의 현장 접근 범위를 정할 순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 방문 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한일 국장급 회의가 지난 12일 오후 열렸지만, 양국은 12시간 동안 이어진 회의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가까운 시일 내 추가 협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다음 주 중 화상 회의가 추가로 열릴 예정인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