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하회탈춤 호주 멜버른 코리아 페스티벌 참가…뜨거운 박수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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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경북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코리아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이 지난 1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페더레이션 광장에서 열린 멜버른 코리아 페스티벌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공연은 주호주연방 대한민국대사관 멜버른 분관과 빅토리아주 멜버른 한인회에서 안동시와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를 공식 초청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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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경북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코리아 페스티벌에 초청됐다.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이 지난 13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페더레이션 광장에서 열린 멜버른 코리아 페스티벌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멜버른 코리아 페스티벌은 이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국 축제로 호주인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행사이다.
이번 공연은 주호주연방 대한민국대사관 멜버른 분관과 빅토리아주 멜버른 한인회에서 안동시와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를 공식 초청해 이뤄졌다.
공연단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4시 본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열렬한 박수와 찬사를 받았다.
태평소 소리와 함께 펼쳐지는 무동마당을 시작으로 주지마당, 파계승마당, 양반선비마당을 소개했다.
관객들은 풍자와 해학이 어우러진 춤사위에 웃음을 자아냈고 흥겨운 사물놀이 장단에 맞추어 어깨춤을 추었다.
지난 2월 베네치아 카니발에 이은 이번 공식 초청 공연으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전 세계에 알리고, ‘세계 문화 1번지 안동’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안동시 참가자들은 공연무대 옆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 하회탈 목걸이를 직접 걸어주며 ‘세계유산 도시 안동’ 방문을 홍보했다.
14일(현지시간)에는 성공적인 페스티벌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빅토리아주 교민들에게 탈춤공연을 선보였다. 교민들과 만찬을 나누며 양 도시 간 문화 교류 협력을 다지는 친교 시간도 가졌다.
한인회 관계자는 “멜버른 한인사회가 하나 돼 한국 문화를 홍보하고 교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훌륭한 공연을 보여주신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호주 멜버른 코리아 페스티벌에 초청해주신 빅토리아주 멜버른 한인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우수한 안동 문화가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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