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기자회견]설기현 감독 "극장골 좋지만, 일관된 플레이 못한게 아쉽다"

박찬준 2023. 5. 14.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끝까지 최선 다한 것은 좋지만, 일관된 플레이 못한 것은 아쉬워."

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어려운 경기를 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지지 않은 경기를 한 것은 잘했다. 이기고 있을때 자신 있게 플레이하면서 지키면서 상대를 힘들게 했어야 했다라는 아쉬움이 든다. 실점하고 나서 끌려가는 상황에서 그런 플레이를 하니까 기회가 생겼다. 일관된 플레이를 못한게 아쉬웠다. 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은 잘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산=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끝까지 최선 다한 것은 좋지만, 일관된 플레이 못한 것은 아쉬워."

설기현 경남FC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경남이 글레이손의 극장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경남은 14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13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글레이손의 극장골로 극적인 2대2 무승부에 성공했다. 경남은 전반 21분 카스트로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18분 데닐손, 31분 박상혁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포기하지 않은 경남은 후반 추가시간 글레이손이 동점골을 넣었다. 경남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을 추가하며 FC안양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어려운 경기를 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지지 않은 경기를 한 것은 잘했다. 이기고 있을때 자신 있게 플레이하면서 지키면서 상대를 힘들게 했어야 했다라는 아쉬움이 든다. 실점하고 나서 끌려가는 상황에서 그런 플레이를 하니까 기회가 생겼다. 일관된 플레이를 못한게 아쉬웠다. 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은 잘했다"고 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이광선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설 감독은 "많이 안좋다. 교체를 해야하는 상황이 나오다보니 교체를 적절한 시기에 해야하는데 안배하는게 어려웠다"고 했다. 경남은 전반 빌드업 과정에 실수도 있었지만, 기회도 많이 만들어냈다. 설 감독은 "초반 실수가 많이 나왔다. 상대가 강하게 압박하고 풀고 나오는데, 무리하게 빌드업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동시에 기회도 생겼다. 찬스도 만들고 득점까지 했다. 더 그런 플레이를 위험 부담을 안고 해야 한다. 득점하고 난 다음에 선수들이 실점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상대에게 쉽게 볼을 줬다. 그러면서 우리가 더 많이 뛰어야 했다. 그래서 찬스를 줬다. 전반 좋은 장면이 나온 것처럼 지고 있던, 이기고 있던 간에 자신감있게 뛰어야 한다.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잘해야 한다. 프로 선수가 가치를 올리려면 소극적이거나 단순하게 해서는 안된다. 더 자신 있고, 모든 시선이 골로 쏠리기에 넣기 위한 자세가 필요하다. 조금 더 남은 경기를 이런 플레이를 하면 자신감이 더 생길거다"고 했다.

경남은 초반 실리적인 축구로 승점을 쌓았지만, 최근 공격에 초점을 맞추며 4경기째 승리가 없다. 설 감독은 "실리적인 축구를 하는 것도 좋다. 그게 한계에 부딪히는 시점이 있다. 다양한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 모든 경기 쉽지 않다. 끝까지 가는데 어려움이 있다. 중요한 것은 색깔이 있고, 특징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지금 많이 부족하지만 보완해야 한다. 우리만의 색깔을 가지고 해야,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안정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이날 5호골을 넣은 카스트로에 대해서는 "너무 잘해주고 있다. 굉장히 외국인 선수들이 다 열심히 한다. 카스트로의 장점은 좋은 실력 가지고 있지만 성실하다. 열심히 해주고 있다. 골을 많이 넣는 선수가 아닌데 부지런히 뛰기 때문이다. 나무랄데 없이 잘해주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올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김영찬이 있다. 이런 상황도 대비해 준비된 선수가 있다. 이광선이 너무 잘해줘서 큰 부상 당해 아쉬움이 있다. 뒤에 준비 잘된 선수들이 있다. 크게 걱정은 안한다.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