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위성통신 마중물 빨리 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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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위성통신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은 향후 연간 수십조원 규모원 성장이 예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은 2년째 예비타당성 대상 선정에서 탈락했다.
이제라도 정부가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 기술개발과 산업발전을 견인하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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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위성통신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궤도 위성을 쏘아올린 스페이스엑스나 아마존 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일본, 중국, 스페인이 저궤도 위성 활용 계획을 경쟁적으로 수립,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신용 저궤도 위성이 6세대(6G) 이동통신 핵심 인프라로, 미래 통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라고 판단한 것이다.
당장 6G 시대에는 자율주행차량과 도심항공교통(UAM) 등의 발전으로 초저지연, 초고속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지상망과 위성망의 통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현실적 필요성도 고려한 것으로 추정된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은 향후 연간 수십조원 규모원 성장이 예상된다. 즉, 각 국 정부와 사업자의 행보는 위성통신 시장 그리고 6G 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나 다름없다.
지구촌 전체에 위성통신 헤게모니 선점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와중에 우리나라는 첫삽도 못뜨고 있는 실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사업은 2년째 예비타당성 대상 선정에서 탈락했다. 과기정통부가 재도전을 준비 중이지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당분간 우리나라가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에선 전혀 맥을 못추게 될 상황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자칫 골든타임을 놓치는 게 아니냐 혹은 미래 경쟁에서 뒤처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다.
위성통신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는 담론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 이제라도 정부가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 기술개발과 산업발전을 견인하는 수 밖에 없다. 위성통신 중요성은 앞으로 갈수록 커질 것이다. 정부가 하루 빨리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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