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마지막 순간 침착하지 못했다" T1전 경기 후 피넛의 이야기

박상진 2023. 5. 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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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결승과 다르게 2대 3 패배로 끝난 T1전에 대해 피넛이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피넛은 "당일 컨디션이나 전략이 어떻게 맞물리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3세트 역전을 하면서 4세트 기세를 잘 이어가면서 우리의 실력을 발휘했다. 5세트는 우리가 생각했던 픽을 했을 때 나와야 하는 구도가 나오지 않았고, 마지막 교전이 허무하게 끝났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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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스프링 결승과 다르게 2대 3 패배로 끝난 T1전에 대해 피넛이 아쉬움을 전했다.

12일(현지 기준) 영국의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승자 2라운드 1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가 풀세트 접전 끝에 T1에 2대 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피넛은 "당일 컨디션이나 전략이 어떻게 맞물리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3세트 역전을 하면서 4세트 기세를 잘 이어가면서 우리의 실력을 발휘했다. 5세트는 우리가 생각했던 픽을 했을 때 나와야 하는 구도가 나오지 않았고, 마지막 교전이 허무하게 끝났다"며 소감을 전했다.

5세트 상대의 밴픽 스왑에 대해 "상대가 어디 갈지 예상하고 있었고, 바꾸면 룬 정도였을 거다"라며 말한 피넛은 국제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는 것에 대해 "2017년 이후 오래 됐다라는 생각에 룰러나 페이커 모두 우승을 갈망할 거 같다. 우승하면 행복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5세트 마지막 교전에 대해 "교전 직전 이니시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마지막에 급박한 상황에 갑작스레 공격을 걸었지만 상대에 빨려들어 교전에서 졌다"라며 당시 상황을 말한 피넛은 지난 결승과의 차이에 대해 "메타도 바뀌었고, T1이 대회에서 밴픽 티어를 잘 정리한 거 같다. 그래서 다전제 초반에 불리했지만 4세트 이후부터는 밴픽에 대해 정리가 되어 5세트까지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징동 대 BLG의 경기에 대해 "LPL 플레이오프부터 많이 봤다. 그래도 징동이 항상 이겨셔 이번에도 징동이 이길 거 같지만 그날 잘하는 팀이 이길 거 같다"며 징동의 승리를 점친 피넛은 "승패는 사소한 부분에서 갈렸다. 1세트는 사이온에 대해 대처가 완벽하지 못했고, 다음 세트에서는 우리가 휘둘려 다녀서 패했다. 두 번째 전령에서 바텀 타워를 노리는 줄 알았는데 너무 느슨하게 대처하면서 패했다. 마지막 세트는 우리가 생각한 구도와 달랐고, 첫 다이브도 크게 작용했지만 게임은 할만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침착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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