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9-21일 G7 회의 참석…한미일 정상회담 예정

김동희 기자 2023. 5. 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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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G7 회의는 회원국만 참여하는 회의와 초청국과 초청 국제기구까지 참여하는 확대 회의로 나뉘는데, 윤 대통령은 확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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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의 초청에 따라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히로시마를 방문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은 역대 4번째다.

G7 회의는 회원국만 참여하는 회의와 초청국과 초청 국제기구까지 참여하는 확대 회의로 나뉘는데, 윤 대통령은 확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김 1차장은 "확대 회의에서는 식량과 보건, 기후, 에너지 개발 등의 주제에 관해 논의한다"며 "올해 의장국이 중심 주제로 제기한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신흥 개도국에 대한 관여 정책에 대해서도 자유 토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김 1차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공동 위기에 대한 대응과 전략적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이라며 "공동의 도전에 대응해 한미일 협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전략적 공조 방안을 의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지 6개월 만에 다시 개최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세 번째 한미일 정상회담이다.

이와 별개로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함께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할 계획이다.

김 1차장은 "지난 7일 한일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참배는 실현될 경우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공동 참배하는 사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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