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강원 꺾고 시즌 2승...김병수감독, 첫 승
서강준 기자 2023. 5. 14. 15:51
한호강·안병준 연속골로 강원에 2-0 승리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김병수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거두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수원은 1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한호강의 선제골과 안병준의 추가골로 강원FC에 2대0으로 승리했다.
김병수 감독 취임 후 두 번째 경기인 이날 수원은 4-3-3 전술로 나섰다. 수원은 전반 33분 한호강이 이기제가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수원은 후반 13분 안병준이 한국영의 패스 실수를 낚아채 수비수 3명을 앞에 두고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강원은 실점 만회를 위해 맹공을 퍼부었으나 수원은 뒷문을 잘 잠궈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12라운드 전북과의 경기에서 0대3으로 완패를 당했던 김병수 감독의 데뷔전 패배를 만회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시즌 2승째(2무 9패)를 기록하며 승점 8이 된 수원은 11위 강원FC(10점)를 2점 차로 따라붙었다.
한편, 수원은 오는 21일 리그 선두인 울산 현대를 홈으로 불러 14라운드를 치른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기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바이든, 북한군 대응에 러 본토 타격 미사일 허용
- [속보] 北, 김여정 위협 후 쓰레기 풍선 날려...올 들어 31번째
- 박단 "국민의힘과 한동훈 부끄러운 줄 알아야"
- ‘명태균 진상조사단, '윤 대통령 선거사무소' 불법 조사 착수
- 철도노조, 준법 투쟁 돌입…다음 달 초 총파업 예고
- 불백 50인분 주문하고 ‘노쇼’...인천서 군 간부 사칭 피해 잇따라
- 한동훈 “선심성 예산·쪽지 예산 관행 걱정하는 목소리 많아”
- [경기만평] 네버엔딩 VS 네버다이...
- ‘이재명 유죄’ 인천정가 뒤숭숭… 지방선거 셈법 분주
- “대남방송 폭격에 몸과 마음 만신창이” 강화 주민들 인천시 행감 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