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천만원 올려주더니” 4억원 통큰 선물까지…부러운 회사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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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10주년을 맞아 전 직원에게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를 선물했다.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약 1000만원 오르고, 사내 어린이집 '넥슨 도토리소풍'을 운영하는 등 직원 복지에 '진심'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넥슨게임즈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전날 1100여명의 전 직원에게 1인당 1대씩 '닌텐도 스위치 OLED 네온' 제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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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연봉도 더 주고, 게임기도 주는 이유 알고보니?”
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10주년을 맞아 전 직원에게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를 선물했다.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약 1000만원 오르고, 사내 어린이집 ‘넥슨 도토리소풍’을 운영하는 등 직원 복지에 ‘진심’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게임업계의 1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가운데 넥슨게임즈를 비롯한 넥슨 그룹만 올린 호실적이 파격 선물의 배경으로 꼽힌다.
11일 넥슨게임즈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전날 1100여명의 전 직원에게 1인당 1대씩 ‘닌텐도 스위치 OLED 네온’ 제품을 지급했다. 해당 모델의 정가는 41만5000원이다. 1100대를 구매했다면 총 4억565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직원 선물에 쓴 셈이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직원들 반응은 굉장히 좋다”며 “10주년 기념으로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지급됐다”고 지급 배경을 설명했다.
넥슨게임즈의 선물은 게임기뿐만 아니다. 직장인이라면 가장 원하는 ‘통 큰 연봉 상승’도 이뤄졌다. 1년 만에 직원 평균 연봉이 약 1000만원 오른 것.
지난 3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넥슨게임즈의 2022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인 평균 급여액은 약 8222만원이다. 이는 2021년의 1인 평균 급여액 7356만원에 비하면 1년 사이 약 1000만원 평균 연봉이 오른 셈이다.
직원 복지 배경은 넥슨게임즈의 폭풍 성장이다. 넥슨게임즈는 2013년 5월 넷게임즈로 출발해 '히트'로 주목을 받았다. 설립 4년 만인 2017년에는 코스닥 상장사가 됐다.
2018년 넥슨 그룹사에 편입된 후 ‘V4’, ‘블루아카이브’ 등 주요 대작을 뽑아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넷게임즈와 넥슨지티 간 합병을 통해 넥슨게임즈로 사명 바꾸고, ‘히트2’ 출시하는 등 설립 10년 동안 숨 가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폭풍 성장을 증명하듯 넥슨게임즈의 2023년 1분기 실적도 청신호를 받았다. 11일 넥슨 게임즈가 공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5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2% 성장했다.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7억원, 순이익은 119억원으로 각각 흑자전환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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