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18번홀 극적인 버디로 시즌 첫 승..NH투자증권 챔피언십 정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진희(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서 마지막 홀에서 나온 극적인 버디로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임진희는 14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박지영(14언더파 202타)의 추격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진희는 14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박지영(14언더파 202타)의 추격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18번홀(파4)에서 나온 극적인 버디가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14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끝낸 박지영과 동타였던 임진희는 이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왼쪽 2.7m 지점에 붙인 다음 버디 퍼트를 넣으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2021년 6월 BC카드 한경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따낸 임진희는 지난해 7월 맥콜 모나파크 오픈에서 2승, 이번 대회에서 약 10개월 만에 다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3승을 달성했다.
19세 신예 방신실은 마지막 2개 홀에서 뼈아픈 실수를 하며 프로 첫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1타 차 선두였던 방신실은 17번홀(파5)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휘어지며 날아가 숲 속에 떨어졌다. 공을 찾지 못한 방신실은 잠정(프로비저널 볼) 티샷한 공으로 경기를 이어갔고, 이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불운은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나왔다. 138야드 지점에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맞고 넘어갔다. 어프로치샷으로 세 번째 친 공을 홀을 지나쳤고, 파 퍼트가 벗어나 연장 기회마저 날렸다.
이번 시즌 부분 시드를 받아 투어 활동을 하는 방신실은 이번 대회 성적으로 다음 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았다.
임진희와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이예원은 이날 2타를 줄이는 데 만족, 방신실과 함께 공동 3위(13언더파 203타)에 올랐고,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박민지(25)는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쳐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세보다 싼 조건이면 임대인의 2년 미만 계약 주장 정당할까[사사건건]
- “죄 크다, 5년” 음주운전 재판 앞두고 만취 사망사고 냈더니
- "아이들은 목졸린 흔적"…케냐 사이비 집단사망, 시신 추가확인
- 옥상서 애정행각 20대 여성 추락사...17세 남자친구 재판행
- 행사 앞두고 있었는데… 트롯 가수 해수, 향년 29세 나이로 사망
- "7월 사흘 빼고 매일 비온다"...기상청 답변은
- “3억 車 예물에 생활비 400만원 줬는데…파혼한 이유가”
- ‘영웅시대’ 빛났다…임영웅 팬카페 6년 ‘2375배 성장’
- "남친 미쳤다"…해외출장 중 마약 투약한 40대, 여친 신고로 덜미
- “아빠, 아빠 딸이잖아” 성폭행하려는 父에 호소한 딸,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