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 행사…외국인·시민 화합 한마당
안노연 기자 2023. 5. 14. 15:48
평택외국인복지센터와 평택시가족센터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제16회 세계인의 날 기념 행사가 14일 평택시청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다가오는 세계인의 날을 맞아 한국인외 재한 외국인이 서로 소통하고 다양성을 이해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 미얀마, 네팔, 캄보디아 출신 평택주민과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해 축하공연, 각국 전통의상 체험과 퍼레이드, 전통놀이·음식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지난 2007년 제정된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외국인처우법)은 매년 5월20일을 세계인의 날로 지정하고 이날부터 일주일의 기간을 세계인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출신 갈리나 황씨(평택 포승읍·63·여)는 “오늘 행사 열려서 기쁘고 고려인 청년들이 자신의 재능 뽐내고 선보일 기회 생겨 기쁘고 좋은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우영 평택외국인복지센터장은 “코로나19로 지난 3년 간 개최하지 못했던 만큼 행사를 목 빠지게 기다렸던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고 오랜만에 사람들이 모여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풍성하게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기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바이든, 북한군 대응에 러 본토 타격 미사일 허용
- [속보] 北, 김여정 위협 후 쓰레기 풍선 날려...올 들어 31번째
- 박단 "국민의힘과 한동훈 부끄러운 줄 알아야"
- ‘명태균 진상조사단, '윤 대통령 선거사무소' 불법 조사 착수
- 철도노조, 준법 투쟁 돌입…다음 달 초 총파업 예고
- 불백 50인분 주문하고 ‘노쇼’...인천서 군 간부 사칭 피해 잇따라
- 한동훈 “선심성 예산·쪽지 예산 관행 걱정하는 목소리 많아”
- [경기만평] 네버엔딩 VS 네버다이...
- ‘이재명 유죄’ 인천정가 뒤숭숭… 지방선거 셈법 분주
- “대남방송 폭격에 몸과 마음 만신창이” 강화 주민들 인천시 행감 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