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인공지능·메타버스 교육센터 조성…전국 최초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전국 최초로 민간협력 인공지능(AI) 및 메타버스 교육센터가 들어선다.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신문식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AI 및 메타버스 교육과 체험·전시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협약을 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통해 IFEZ에 최적화한 창업과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AI 교육프로그램을 구상하고, 교육공간 및 체험 전시공간을 마련해 4차 산업 혁명을 이끌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등은 앞으로 송도국제업무단지 1·3공구 안에 적합한 위치와 시설 규모, 세부 운영계획 등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논의한 후 실시협약을 할 방침이다.
또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NSIC의 ‘공공기여 및 개발 활성화를 위한 합의서’ 추진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당시 NSIC는 건설사간 갈등으로 장기간 사업 추진이 지연하자, 송도국제업무단지의 개발 활성화를 위해 160억원 규모의 공공기여 사업을 약속했다.
신문식 NSIC 대표는 “NSIC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최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AI 전문기업이다.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공인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클라우드 및 AI 전문 기업의 명성에 걸맞게 글로벌 AI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인천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인천경제청·NSIC와 협업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AI 등의 교육센터 및 체험·전시시설 건립은 주변 세계문자박물관, 아트센터 인천, 센트럴파크 등과 연계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IFEZ가 AI 혁신교육 및 디지털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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