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민우, SSG전서 에레디아 타구 맞고 교체…곧바로 병원 후송

강습 타구가 우측 팔꿈치 강타

1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말 3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한 한화 선발 김민우가 공수교대를 위해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22.4.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한화 이글스의 투수 김민우가 투구 후 타구에 공을 맞고 교체됐다.

김민우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김민우는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뒤 2회와 3회 각각 1실점했고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김민우는 첫 타자 최정을 포수 파울플라이(빗뜬공)로 처리한 뒤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상대했는데, 에레디아의 투수 방향 직선 타구가 김민우의 우측 팔꿈치를 강타했다.

김민우는 공에 맞자마자 글러브와 모자를 집어 던지며 고통을 호소했고 이내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화 관계자는 "김민우가 우측 팔꿈치에 타구를 맞아 구급차로 경기장 인근 가천대길병원으로 이동했다"며 "추후 업데이트되는 내용이 있으면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급하게 투수를 교체해야 할 상황에 우완 이태양을 선택했다.

1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이태양은 한유섬과 박성한을 각각 내야 땅볼, 외야 뜬공으로 막고 이닝을 정리했다.

경기는 5회말 현재 SSG가 2-0으로 앞서고 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