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고통, ‘스타’도 예외없네…‘아랫집’ 효민, 윗집에 선물한 까닭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5. 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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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효민 SNS]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A씨가 B씨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윗집과 아랫집 간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이 원인이었다. 가해자는 평소 층간소음과 관련해 관공서에 민원을 자주 제기했지만 좀처럼 해결이 되지 않아 결국 만취한 상태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상남도 양산시의 한 아파트에서도 C씨가 주방에 있던 흉기를 들고 올라가 윗집에 사는 가족을 협박해 특수폭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평소 두 사람이 층간소음 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위층 가족 중 한 명이 출입문을 발로 차는 소리를 듣고 격분한 것으로 파악했다.
[사진출처=효민 SNS]
살인까지 벌어지는 층간소음은 럭셔리 아파트에서도, 유명인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50평 아파트로 이사한 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본명 박선영·33)도 층간소음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효민은 층간소음 항의 과정에서 윗집과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고민하다 소음 개선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글과 선물을 마련했다.

효민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이 쪽지를 써서 붙인 메모지와 선물 상자를 공개했다.

메모지에는 “안녕하세요. 아래층 주민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하루에 몇 번씩 다소 심한 쿵쾅거림+구슬 같은 것을 굴리는 소리 등의 소음으로 인해 힘들 때가 많습니다. 아이들 조금만 신경 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층에도 불편한 점이 생긴다면 언제든 말해주세요. 그럼 평안한 주말 보내세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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