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육아정책 제시·조례 점검
과천시의회 의원들이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해 과천만의 육아정책을 제시하고, 과천시 불필요한 조례를 정비·점검에 나섰다.
14일 과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과천육아친화도시 연구회(대표의원 박주리)’는 지난 12일 '과천시 육아친화도시 실현을 위한 저출생 정책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과천육아친화도시 연구회는 박주리, 김진웅, 윤미현, 이주연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2월 31일까지 활동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연구회 소속의원들과 시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보육 만족도 시민 조사, 과천시 육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방향성 등을 주제로 착수보고를 하고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회는 기존의 단편적인 보육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시의 저출생 여건과 각 지역 현황을 분석해 과천만의 특색을 살린 육아정책을 연구하고, 과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여성비전센터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과천시의 육아친화 제1도시 실현을 위한 정책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주리 의원은 “인구소멸로 이어지는 저출생 문제에 대해 중앙정부 차원의 노력으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지방정부가 발 벗고 나서야 할 때"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과천시민의 의견이 담긴 의미있는 육아정책을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1일에도 시의회 연구단체인 ‘자치법규 연구회(대표의원 황선희)’도 ‘과천시의회 자치법규 정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자치법규 연구회는 황선희, 우윤화, 하영주 의원으로 소속돼 있으며, 과천시 자치법규를 분야별, 부서별, 주제별로 분류한 후 조례 중 시민 불편을 야기하거나 복잡한 행정절차를 요구하는 등 불필요한 사업이 시행되고 있는 조례를 우선적으로 점검하고 정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선희 의원은 “과천시 지역적 특성과 현실에 맞도록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해 의회 조례심의와 입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이든, 북한군 대응에 러 본토 타격 미사일 허용
- [속보] 北, 김여정 위협 후 쓰레기 풍선 날려...올 들어 31번째
- 박단 "국민의힘과 한동훈 부끄러운 줄 알아야"
- ‘명태균 진상조사단, '윤 대통령 선거사무소' 불법 조사 착수
- 철도노조, 준법 투쟁 돌입…다음 달 초 총파업 예고
- 불백 50인분 주문하고 ‘노쇼’...인천서 군 간부 사칭 피해 잇따라
- 한동훈 “선심성 예산·쪽지 예산 관행 걱정하는 목소리 많아”
- [경기만평] 네버엔딩 VS 네버다이...
- ‘이재명 유죄’ 인천정가 뒤숭숭… 지방선거 셈법 분주
- “대남방송 폭격에 몸과 마음 만신창이” 강화 주민들 인천시 행감 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