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인공지능 로봇 9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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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별장으로 쓰였던 청남대에 인공지능(AI) 로봇이 배치돼 안내 등 관광객 편의를 돕는다.
사업 실증장소인 청남대 내 임시정부기념관과 대통령기념관에는 자율주행 안내로봇, 순찰로봇, 추종형 배송로봇, 옥외 청소로봇 등 총 4종 9대를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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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별장으로 쓰였던 청남대에 인공지능(AI) 로봇이 배치돼 안내 등 관광객 편의를 돕는다.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2023년 AI·5G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포함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내년 11월까지 청남대 관광객 대상으로 로봇 실증 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북 로봇산업 육성' 및 민선 8기 핵심 현안 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청남대 관광활성화 연계' 등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기획됐다. 로봇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을 중심으로 ㈜KT, ㈜코엠에스, ㈜TTNG 등 로봇 전문기업이 참여한다.
사업 실증장소인 청남대 내 임시정부기념관과 대통령기념관에는 자율주행 안내로봇, 순찰로봇, 추종형 배송로봇, 옥외 청소로봇 등 총 4종 9대를 배치한다. 건물 내 배치되는 안내로봇은 전시물 해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지원(英, 中, 日), 관람 코스 길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순찰 로봇은 시설 내 화재, 도난 등 이상 상황을 탐지해 초기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야외에서는 추종형 배송로봇이 관광객과 시설관리자들을 따라다니며 무거운 짐 등을 운반한다.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청소 로봇은 청소 구역 내 쓰레기를 수거한다.
도 관계자 "이번 사업이 연 100만 명 돌파 목표의 관광객을 위한 청남대 15대 혁신과제 연계사업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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