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닭고기 도매가 ‘껑충’… 삼겹살·치킨 가격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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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도매가격이 한 달 사이 2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돼지고기 도매가격 상승은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5월 1∼11일의 경우 코로나 방역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시기와 맞물려 외식, 모임 등이 크게 늘면서 수요 증가로 인해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당 7000원대로 급등하기도 했다.
이달 도매가격을 보면 지난 2일 ㎏당 3786원에서 12일 4061원으로 열흘 만에 7.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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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이달 7.3% 상승, 전년比 25% 상승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한 달 사이 2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에 따른 야외활동과 모임, 외식이 증가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14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당 평균 6380원으로, 한 달 전 ㎏당 5356원과 비교해 19.1% 올랐다.
이달 1일 5697원에 비해서는 열흘 만에 12.0% 증가했다.
최근 돼지고기 도매가격 상승은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돼지고기 가격은 모임, 나들이 등 수요가 증가하며 매년 봄철부터 여름철까지 상승했다가 추석 이후 하락하는 특성을 보인다.
지난해 5월 1∼11일의 경우 코로나 방역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시기와 맞물려 외식, 모임 등이 크게 늘면서 수요 증가로 인해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당 7000원대로 급등하기도 했다.
지금의 도매가격은 1년 전에 비하면 낮지만,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과 코로나 이후인 2000년, 2021년의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비싼 수준이다.
한편 닭고기 도매가격은 1월 ㎏당 3363원에서 점차 상승해 3월부터 4000원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는 병아리 공급 감소, 닭고기 생산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닭 도축 마릿수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이달 도매가격을 보면 지난 2일 ㎏당 3786원에서 12일 4061원으로 열흘 만에 7.3% 올랐다.
지난해 5월 12일 도매가격 3241원과 비교하면 1년새 820원(25.3%)이나 상승했다.
닭고기 가격의 오름세와 맞물려 치킨 가격도 올랐다.
교촌은 고물가와 실적 악화 상황을 이유로 지난달 3일부터 치킨값을 최대 3000원을 올려 판매 중이다.
배달비용과 음료 등이 더해질 경우 2만원 후반에서 3만원 초반의 가격이 형성된다.
KFC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세 차례 가격을 인상했고, 맘스터치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일부 메뉴의 가격을 세차례 올렸다.
소고기(한우) 가격의 경우 지난 12일 ㎏에 1만6000원 정도로, 1년 전 약 1만9000원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다만 최근 충북 청주시 소재 한우농가 여러 곳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되며 전국 소 사육 농장과 축산시설에 대해 방역 조치가 강화돼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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